수소환원제철, SSAB의 무화석철강으로 열교환기가 제작되다
미래 철강 수소환원철로 만든 첫 번째 열교환기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SSAB와 알파라발(ALFA LAVAL)은 세계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철강, 무화석철강으로 열교환기를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첫 번째 열교환기는 2023년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까요?
무화석철강을 사용한 최초의 열교환기 생산
세계 최초의 무화석철강 열교환기를 위해 SSAB와 알파라발이 힘을 합쳤습니다.
지난 6월 SSAB의 수소환원제철을 사용한 철강 열교환기의 개발 및 상용화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SSAB와 더불어 알파라발 또한 수소환원제철로 만들어진 첫번째 열교환기를 2023년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두 기업 모두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알파라발은 열교환, 분리, 유체 이송 관련 기술을 핵심으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산업기자재 업체입니다. 혁신적인 기술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열 회수율 개선, 자원 절약, 올바른 수처리 및 배출물 감소에 뛰어나며 원료의 정제 및 재활용 분야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알파라발은 여러 종류의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판형, 가스켓, 브레이징, 튜브형, 표면 스크레이핑 등 목적과 쓰임이 다양합니다. 현재로선 일부의 모델에 무화석철강을 적용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알파라발의 전 모델에 적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죠.
(▶ 무화석철강 관련 자료 더 알아보기: 탄소중립시대, 그린스틸 무화석철강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열교환기 생산업체 알파라발이 SSAB의 수소환원철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앞서 말했듯 알파라발 또한 탄소중립을 실현시키기 위해 SSAB와 목표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산업 공정에서 사용되는 알파라발 열교환기의 40%는 강철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기술보다 최대 50%정도 에너지 효율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장력강 분야를 넘어 무화석철강 생산을 리드하는 SSAB의 HTBIRT 기술을 이용한 수소환원제철을 사용한다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죠.
알파라발의 경영자 톰 에릭슨(Tom Erixon)은 알파라발의 전문지식과 혁신 추구 의지를 바탕으로 SSAB와의 협업을 통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HYBRIT기술과 효율적인 열교환기를 결합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업계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SSAB 최고 경영자 마틴 린드크비스트(Martin Lindqvist)는 알파라발을 파트너로 맞아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달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범위의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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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실제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 절감의 50%가 산업부문에서 발생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SSAB와 알파라발의 협력이 도약판이 되어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이 꼭 이뤄지길 바래봅니다.